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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700만 관중시대 열어…롯데 4강 확정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가 출범 31년 만에 700만 관중시대를 열었습니다. 롯데는 1장 남은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프로야구 4경기에는 4만 7000여 관중이 몰렸습니다.

시즌 관중은 521경기 만에 704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무더위와 장마에도 111경기가 매진됐고, 좌석 점유율은 69.6%로 일본보다도 높았습니다.

경기 관람을 넘어,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쉼터로 진화한 프로야구는 이제 국민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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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기아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기아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4회 홍성흔과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낸 뒤 5회에도 안타 두 개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습니다.

7회엔 황재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롯데가 10대 2로 이겨 5년 연속 가을 잔치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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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홈런과 타점왕을 사실상 확정하며 MVP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는 도루를 추가해 20-20클럽에 가입했고,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35세이브째를 기록하며 구원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한화의 장성호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9번째로 통산 10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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