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압도적 공수' 삼성,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앵커>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는 삼성, 2위는 SK로 확정됐습니다. 다음 주부터 준플레이 오프가 시작되는데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까지 삼성은 공수에서 압도적인 힘을 뽐냈습니다.

1회초, 조동찬의 3타점 2루타 등 안타 다섯 개, 볼넷 한 개로 대거 다섯 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9대 3으로 이긴 삼성이 남은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시즌 초반 7위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의 맹타와 막강한 투수진을 앞세워 7월 8일 이후 선두를 질주한 끝에 통산 6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게 돼서 아주 기쁩니다. 체면이 좀 안 섰는데 선수들, 코칭 스태프 모두 열심히 해줘서 이 날이 온 것 같습니다.]

SK는 한화를 4대 1로 꺾고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한화는 2년 만에 최하위가 확정됐습니다.

5위 KIA는 4위 롯데를 10대 0으로 완파하고 롯데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좁혀 실낱같은 4강 진입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IA 선발 김진우는 9회까지 5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7년 만에 완봉승을 거두며 6년 만에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