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7억 인구 대이동에 쾅 쾅 쾅…'61중 추돌'

<앵커>

중국은 추석에 국경절 연휴가 겹쳐 8일 동안 쉽니다. 7억 명이 대이동에 나선 도로는 정말 꽉 막혔고, 61중 추돌 사고까지 났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교통경찰이 차량 흐름을 유도하지만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차량에 사실상 속수무책입니다.

휴게소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추석에 국경절 연휴가 겹쳐 이번 주말까지 8일을 쉬는 중국에서는 연휴 기간 무려 7억 4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도로 여행객은 6억 6천만 명이나 됩니다.

중국 정부가 여행을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으면서 차량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도로마다 차량들이 넘쳐나면서 정체는 물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일) 베이징-텐진간 고속도로상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독일인 관광객 5명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화물차와 추돌한 뒤 불이 나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앞서 그제 오전에는 상하이에서 청도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61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