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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오위다오 겨냥 무력시위 훈련"…긴장감 고조

<앵커>

중국이 전투기와 함정을 총동원시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것도 섬에서 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댜오위다오 탈환을 가정한 훈련 같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형 전투기들이 가상적진인 한 섬에 접근해 정밀 폭격을 가합니다.

이어 폭격기 편대가 고공에서 융단 폭격을 퍼부었고 원거리의 구축함들은 함포로 지원 사격을 합니다.

중국 동해함대가 최근 실시한 해군과 공군의 합동 실사격 훈련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사실상 댜오위다오를 겨냥한 것으로 일본을 향한 무력 시위성 훈련이란 분석입니다.

이번 훈련엔 전투기와 폭격기, 구축함, 유도탄정 등 중국의 첨단 무기들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한샤오후/중국 동해함대 부사령관 : 다양한 전술과 무기를 함께 사용하는 훈련이 효과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어제(1일) 63주년 국경절을 맞아 일본을 겨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실었습니다.

특히 인민해방군은 영토와 영해, 영공이 한 치도 침범받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군부가 각종 실전 훈련과 위협성 발언으로 일본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두 나라 갈등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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