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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서재응, 무실점 행진…선동열 기록 넘었다

<앵커>

프로야구 KIA의 서재응 투수가 롯데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선발 투수 44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소속팀 선동열 감독의 기록을 25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재응은 초반부터 자신감 있게 공을 뿌렸습니다.

절묘한 제구력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3회초 박준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38이닝 무실점으로 지난 1987년 선동열 감독이 세웠던 37이닝 무실점을 25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서재응은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후에도 눈부신 투구를 계속했습니다.

서재응은 9회까지 5안타 완봉승을 거둬 44이닝으로 무실점 기록을 이어나갔습니다.

KIA는 8회말 대타 이종환이 올 시즌 첫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려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서재응/KIA 투수 : 이 기록을 한 번 깨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3회에 넘어가서부터 그게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이제 기록이 깨졌으니까 조금 더 편하게 던졌던 것이 오늘 완봉까지 갔던 것 같습니다.]

선두 삼성은 넥센에 9회 현재 9대 5로 앞서 있고 두산과 LG는 5대 5로 팽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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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에서 류현우 선수가 데뷔 첫해 첫 우승을 이뤘습니다.

일본의 베테랑 스타 가타야마 신고와 펼친 연장전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류현우는 우승상금 3억 4000만 원을 받았고 올 시즌 한국 선수 승수는 6승으로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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