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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고 시커먼 연기가…추석 연휴 곳곳 화재

<앵커>

추석 연휴 잠시 일터를 비웠던 탓일까요. 오늘(22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지붕을 뚫고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내부 열기가 뜨거웠던 탓에 지붕 곳곳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충북 진천에 있는 열 센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불로 공장 1500㎡와 기계 등이 불에 타 2억여 원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추석 연휴로 근무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전기장비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동안 260㎡를 태운 불은 모두 8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부추를 키우던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3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서울 공항로에서는 승용차에 불이 붙어 소방대원 25명이 출동해 10분간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귀성·귀경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경남 통영에서는 성묘를 마치고 돌아가던 70살 지 모 씨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 씨와 가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승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65살 이 모 씨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신원동에서는 친척 집으로 가던 70살 김 모 씨의 승용차가 빌라 외벽을 들이받아 일대 8가구의 가스공급이 한 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화면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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