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넉넉한 한가위를 상징하듯 보름달이 두둥실 떴습니다. 날씨까지 좋아서 달 구경 하기 아주 제격입니다. 남산 한옥마을로 가보겠습니다.
오하영 캐스터! (네,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보름달이 아주 보기 좋죠?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번 추석엔 보름달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곳 한옥마을에도 보름달이 높이 떠 있습니다.
한가위여서 그런지 어느 때보다도 더 크고 환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울의 경우 저녁 6시 4분쯤 달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날이 조금 쌀쌀해졌지만 많은 시민들이 보름달을 보면서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즐기고 있고, 공연까지 열리고 있어서 이곳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실 수 있으니 뉴스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마음속에 담아둔 소원을 빌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도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귀경길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아침엔 서울 13도, 대관령 2도까지 뚝 떨어져 오늘만큼 쌀쌀할 것으로 보여 큰 일교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