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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끝내기 안타' 삼성, 롯데 제압…매직넘버 '5'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소식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막판까지 롯데에 끌려갔습니다.

4회, 홍성흔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타선은 롯데 선발 송승준의 호투에 꽁꽁 묶였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 이승엽이 롯데 최대성으로부터 볼넷을 골랐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그제서야 마무리 김사율을 등판시켰지만 김사율은 박석민에게 몸에 맞는 공,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습니다.

다음 타자 박한이는 김사율의 가운데 변화구를 받아쳐 우익수를 넘어가는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습니다.

[박한이/삼성 외야수 : 살아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투수가 볼에 불리하다 보니까 운 좋게 저한테 좋은 찬스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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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는 '승부 포기 파문'의 당사자 LG와 SK가 12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이 경기 전 SK 이만수 감독을 찾아가지 않아 감정의 앙금이 남았음을 암시했습니다.

LG가 선발 리즈의 호투를 앞세워 5대 3으로 이겨 SK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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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한화를 2대 1로 누르고 롯데와 함께 공동 3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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