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병현, 50일 만에 선발 등판…롯데 5연패

<앵커>

프로야구에서 50일 만에 선발 등판한 넥센의 김병현 투수가 롯데를 상대로 호투를 펼쳐 국내 무대 3승째를 따냈습니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0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김병현은 확 달라진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사사구를 남발했던 과거의 모습 대신,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습니다.

6회까지 무사사구 행진을 펼치며 한 점만 내줬고 삼진은 다섯 개를 잡아냈습니다.

넥센 타선은 2회 장기영의 솔로홈런과 4회 박헌도, 5회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씩을 내 김병현을 지원했습니다.

3대 1로 이긴 넥센이 3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 타선은 13안타로 만루 기회를 네 번이나 잡고도 1득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족 속에 5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1루수 박종윤과 에이스 유먼이 차례로 부상으로 교체돼 양승호 감독의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삼성은 시즌 11승을 올린 선발 배영수의 호투 속에 KIA를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KIA는 6위로 추락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LG를 3대 1로 누르고 LG와 격차를 두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LG 선발 주키치는 타구에 어깨를 맞고 2회가 끝난 뒤 교체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