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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구입 언제?…"과일, 9일 전 사세요"

<앵커>

태풍 때문에 추석 성수품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올해 추석은 작년보다 10일이나 늦기 때문에 물량은 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언제쯤 장을 보면 싸게 살 수 있는지 정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태풍 '산바'가 산지를 강타하면서 어제(18일) 가락시장에 들어온 청과물은 5200여 톤으로 하루 만에 30%나 줄었습니다.

배추는 이틀 전보다 34%, 무는 45%, 단감도 37%나 올랐습니다.

[정자환/가락시장 도매상인 :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산지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에 비해서 저희 매장만 15~17대 정도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추석이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어 성수품 공급은 원활해질 걸로 보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10년 간의 가격추이와 올해 작황을 분석해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발표했습니다.

사과와 배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올라, 추석 7~9일 전 미리 사는 게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추와 무는 출하물량이 점점 늘어 추석 3~5일 전, 쇠고기는 4~6일 전, 명태는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면서 6~8일 전에 사는 게 유리합니다.

농수산공사는 앞으로 내일과 25일, 27일 등 3차례, 차례상 구입 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또 가격 추이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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