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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부주석, 2주 만에 등장…건재 확인

'2주 공백' 구체적인 설명 없어

<앵커>

최근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신변 이상설이 나돌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건재는 확인됐지만 공백기간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공개한 시진핑 부주석의 사진입니다.

미소를 짓고 걷는 모습이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건강 상태가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홍콩 봉황 TV : 시진핑 부주석이 오늘 베이징 농업대학을 시찰했습니다.]

시 부주석이 공개 장소에 등장한 것은, 지난 1일 중앙당교 개교식 이후 꼭 2주만입니다.

지난 5일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취소한 데 이어 다른 공식 일정들도 잇따라 취소하고 모습을 감췄습니다.

부상설과 변고설 등 온갖 추측이 제기됐고, 중국 정부도 함구로 일관해 의혹을 키우는 데 한몫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의 억측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 부주석의 건재가 확인되면서, 다음 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18차 당대회를 비롯해, 권력 이양을 위한 정치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주 간의 공백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나올 때까지는 의혹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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