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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형 태풍 된 '산바' 경로는?…전국 비상

<앵커>

태풍 '산바'가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일요일부터 비바람이 몰아칠것 같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이나영 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네, 일요일부터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아주 거센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산바는 지금 마닐라 북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눈이 또렷이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더욱 발달했습니다.

앞으로 일요일에는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월요일에는 제주 인근 바다까지 바짝 다가서겠는데요, 이후 호남 해안에 상륙한 뒤 그대로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력이 강한 만큼 피해가 우려돼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밤새 비는 약해졌습니다.

지금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영남지방의 비는 밤이 되야 모두 그치겠는데요, 그 사이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영남을 제외한 전국이 오전부터는 날이 개면서 오늘(14일)은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전주, 부산 24도로 어제보다 오르겠지만 그래도 선선하겠습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거센 비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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