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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다 '쾅 쾅'…운전미숙·만취 사고 잇따라

<앵커>

오늘(13일) 새벽 경기도 수원에서 만취 운전자가 오토바이, 택시,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아파트 단지.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합니다.

뒤에 세워져 있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더니 화단 안쪽으로까지 그대로 밀고 들어갑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인천 만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62살 이 모 씨가 후진 주차를 하다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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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의 한 사거리에서 3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사고 후 차를 몰고 달아나다, 앞서 가던 승용차와 부딪친 뒤 이어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와 승용차 운전자 두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8%의 만취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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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정쯤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대로변에 주차된 트럭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조수석 바닥에서 시작된 불은 트럭 일부를 태워 11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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