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주 20대 여성 피살, '이웃 아저씨'가 용의자

<앵커>

청주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이 40대 이웃주민을 쫓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내가 그랬다'는 말을 남긴 뒤에 사라졌습니다.

CJB  황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B씨.

숨진 A씨의 이웃에 사는 40대 중반의 B씨는 사건 직후부터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B씨는 A씨가 발견된 창고를 평소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B씨가 사건 직후 동거녀에게 "자신이 A씨를 죽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범인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20대 남성 2명도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알리바이가 뚜렷하지 않아 당일 행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3명 가운데 한 명이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이 부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편 A씨에 대한 국립과학연구원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질식사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신체 일부에 상처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용의자가 성폭행한 뒤 살해해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성폭행 여부에 대한 2차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