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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반값 표' 나온다…평일 오전 큰 혜택

<앵커>

반값 KTX 열차요금이 새로 나옵니다. 주중 평일 오전에 출발하는 열차편 자리는 조금 부지런한 분이면 반값에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방 출장을 갈 때 KTX열차를 자주 타는 강민 씨는 15만 원짜리 할인 카드를 이용합니다.

행선지가 어디든 1년 반 동안 모두 80차례 최대 30%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  민/KTX 이용객 : 요금 할인으로 인해서 할인을 받으려면 할인 카드를 구매 해야 하는데 다 못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낭비 측면이 많았습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할인 카드 없이도 누구나 KTX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시간대 열차에 빈자리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할인 액수가 차등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화·수·목 평일 오전처럼 승객이 가장 적은 때는 최대 50%, 반값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해당 열차가 몇 퍼센트 할인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승표/코레일 처장 : 할인 카드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서 할인 혜택을 받았던 것을 누구나 제한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할인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할인표 수량은 전체 티켓수의 5~10% 분량으로,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직원수 75명이 넘어야 가능했던 법인 할인도 직원수 제한이 없어져, 10%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승차 수요를 분산하고 빈자리를 채우는 방식이라서, 할인을 늘려도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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