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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상승세…전당대회 이후 '껑충'

<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이후에 급상승했습니다. 롬니는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 52%, 롬니 공화당 후보 46%, CNN이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그러니까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에는 두 사람의 지지율이 48%로 똑같았습니다.

롬니 후보보다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당대회 효과를 더 많이 본 셈입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경기침체로 줄어든 일자리를 더 빨리,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해 더 강해져야 합니다.]

[롬니/미 공화당 후보 :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백지화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달 두 후보 진영이 모금한 정치자금 규모에서도 오바마 측이 1억 1400만 달러로 1억 1100만 달러의 롬니 측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의 공립 학교 교사들이 2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해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교사 평가를 학생들의 시험결과와 연계하겠다는 람 이매뉴얼 시장의 정책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롬니 진영은 교원 노조는 학생들을 외면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최측근인 이매뉴얼 시장편만 들고 있다면서 양 측을 모두 비판한 뒤 이 문제를 대선 쟁점으로 부각시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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