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피에타' '도둑들'…토론토 영화제에서 주목

<앵커>

북미 대륙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어제(7일)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영향력 있는 감독들의 영화인,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됐고, '도둑들'을 포함한 한국 영화 여러편이 초청됐습니다. 한국 영화들 칸, 베니스, 베를린에 이어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토론토로 가보시죠.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칸, 베니스, 베를린 등 3대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우리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 공식 경쟁부분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영향력 있는 감독들의 영화인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또 한국 영화 흥행순위를 바꾸고 있는 영화 '도둑들'은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이와 함께 조성희 감독의 '늑대소년, 장동건과 장쯔이 주연의 '위험한 관계'와 배두나의 헐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상영되는 등 한국 영화와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토론토 영화제로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선정됐습니다.

최고의 킬러가 30년 뒤 미래에서 온 자신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맡아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할리우드 액션 영화 '루퍼'입니다.

[조셉 고든 레빗/주연배우 : 루퍼는 희생자를 살해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독특한 암살범의 이야기입니다.]

올해 토론토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들로 쏟아지는 관심과 더불어서 영화제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려는 국제 측의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