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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달리던 차, 중앙분리대 들이받아…1명 사망

<앵커>

오늘(8일) 새벽에 미끄러운 빗길을 달리던 차량들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라서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장대비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조금 더 움직여봐요. 하나! 둘!]

소방구조대원들이 운전석에 끼인 30대 운전자를 힘겹게 구조합니다.

오늘(8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세곡동 사거리에서 31살 유 모 씨가 몰던 SUV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유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31살 권 모 씨가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갑자기 쏟아진 비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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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엔 서울 개화동 남부순환로 행주대교 진입로 위에서 58살 나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나 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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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 OZ8052편이 기상 악화로 목적지인 김포공항 대신 오늘 새벽 1시 17분쯤 청주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 때문에 항공기 탑승객 142명이 항공사에 거세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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