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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훈풍에 코스피 48P ↑…1900선 회복

<앵커>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처방이 나오면서 각국 증시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코스피도 오랜만에 급등해서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이 열리자마자 코스피는 2% 가까이 뛰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의 국채를 무제한 사들이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해외 증시가 일제히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았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3%,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4% 넘게 급등했고 미국 주요 지수도 2% 안팎 올랐습니다.

[이승우/대우증권 연구위원 : 그동안 유럽이 정치권은 립 서비스만 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줬는데 이번엔 합의에 도달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고, 규모도 무제한이라는 점 역시 장의 투자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48.34P, 2.57% 오른 1,929.58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510선을 회복했습니다.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우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진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외국인은 오늘(7일) 4000억 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중국 3.7%, 일본 2.2%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이상재/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 : 유럽 정책 당국이 재정 통합과 재정 분담을 협상을 통해서 재정 해법을 만들어 줄 수 는 시간을 확보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규모 인프라 투자 결정을 내린 것도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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