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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회복 위해 4년 더"…후보 수락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는 연설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 미국의 희망을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양당 후보가 공식 확정되면서 두 달 남은 미 대선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샬럿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4년 더! 4년 더!]

열광적인 환호 속에 후보직을 수락한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해 4년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도전을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험난할지 모르지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대학 입학을 거절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미래의 희망과 교육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롬니 후보에 대해서는 부유층을 더 중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교와 안보 문제에는 문외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롬니와 공화당은 만연한 사기와 실수로 미국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했던 시절로 우리를 끌고가려 합니다.]

이란의 핵 야망은 국제사회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지만 북한은 별도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꼭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발표될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 수치를 비롯한 경제지표, 그리고 다음 달 3일 열릴 첫 TV 토론회가 백악관으로 가는 길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정하균,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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