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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호남 민심잡기 행보…DJ 고향도 방문

<앵커>

민주당이 광주·전남 경선을 하는 동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호남지역을 찾았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도 방문해 통합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가 태풍이 할퀴고 간 전남 신안의 과수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신임/전남 신안군 : 늙은이들이 농사 잘못 지었다는 소리 안 들으려고 얼마나 기를 쓰고 쫓아다녔는지 몰라요.]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강풍이 와서 이렇게 되었는데 다시 또 일어나실 수 있도록 우리가 반드시 도와 드려야죠.]

전남 신안군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가 있는 곳이어서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통합 행보로 풀이됐습니다.

박 후보는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진도군의 전복 양식장도 찾아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광주 비엔날레 개막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개막 행사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도 참석해 두 사람이 만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달 말쯤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에 동서 화합의 상징이 될 수 있는 호남 출신 명망가를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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