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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일 광주·전남 경선…모바일 투표 '진통'

<앵커>

민주통합당은 오늘(6일) 의미가 남다른 광주·전남에서 경선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투표를 둘러싼 진통이 점점 커지고 잇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8번째 경선이 오늘 광주·전남 지역에서 실시됩니다.

선거인단이 14만 명에 달해 지금까지 경선 중 최대 규모이고, 과거 대선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 온 호남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힙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5.95%, 오늘 결과에 따라 결선 투표 성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투표 논란은 규정 준수 문제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제주와 울산 경선에서 모두 3,653명이 모바일 투표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모바일 투개표 중단과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규정상 전화 연결이 안되면 다섯 번까지 통화 시도를 해야 하는데, 수신 기록이 다섯 번이 안되는 데도 기권 처리한 사례가 두 지역 전체 기권표의 17%나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윤/민주통합당 의원(김두관 후보 캠프) : 총체적 구실을 넘어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당 선관위는 투표 대상자가 수신 거부를 하거나 신호가 약한 지역에 있을 경우 전화를 수신하지 못할 수 있다며, 발신은 다섯 차례 이뤄진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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