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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 시속 162km…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

<앵커>

프로야구에서 LG의 투수 리즈가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인 162km를 기록했습니다. 리즈는 잘 던지고도 어이없는 보크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 리즈는 초반부터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6회 박석민에게 던진 초구는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속 162km로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최고 구속을 1km끌어 올렸습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리즈는 보크 하나로 완투패를 당했습니다.

7회 투아웃 3루에서 삼성 대주자 강명구가 홈스틸을 시도하자 투구 동작을 갑자기 멈췄고 결국 보크가 선언돼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삼성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째를 거두며 구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갈길 바쁜 4위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5대 4로 한 점 뒤진 9회 투아웃 만루에서 김태균이 두산 마무리 프록터에게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3위 SK도 기아를 6대 3으로 꺾고 4위 두산과 승차를 한 게임 반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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