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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면 가을 '성큼'…오늘부터 기온 '뚝'

<앵커>

가을을 재촉하는 빗줄기가 제법 요란합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 진곳도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홍순식/서울시 신대방동 : 아침에도 좀 추웠고요. 추워서 이불 덮고 자는데, 낮에도 이렇게 지나다니고 다녀도 춥다는 느낌이 들어요.]

밤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 충남 지역에는 밤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5일) 새벽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아침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영서남부, 충청과 전북이 20~70mm,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와 전남, 경북 북부가 10~40mm가량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도까지 내려가겠고, 내일은 중부지방의 기온이 16도 안팎까지 떨어져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연구소는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을 경우 이번 세기말 태풍이 지금보다 최고 37%나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유경/국립기상연구소 기후연구과 박사 :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태풍의 에너지원인 해양으로부터 열 공급이 커지기 때문에 21세기 말 태풍의 잠재강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기상연구소는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까지 더해져 태풍이 상륙할 때 홍수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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