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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빈' 비껴간 수도권, 비바람 없이 상쾌

<앵커>

한반도를 빠져 나간 태풍 덴빈은 다행히 수도권을 비껴갔습니다. 한강에 나가있는 채희선 기자 불러 보겠습니다.

채 기자, 이제 비가 완전히 그친 건가요?



<기자>

네, 동작대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비도, 바람도 없이 평온합니다.

출근길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러 나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어제까지 출근길 비 때문에 찜찜하셨다면 지금은 구름은 많지만 공기부터 아주 상쾌합니다.  

극심한 빗길 정체를 빚었던 출근길도 도로 상황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도로 끝 부분에 일부 물 웅덩이가 있지만 비에 젖었던 차도도 대부분 말랐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으로 경기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어젯(30일)밤 8시쯤 일찌감치 해제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어제 하루 평균 5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밤 10시쯤에 모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여주가 122mm로 가장 많았고, 연천은 28mm로 가장 적게 내렸습니다.

피해는 볼라벤보다 적었지만, 전국적으로 8명의 사상자와 1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11만 4000가구가 정전됐고 2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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