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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백조 군단' 입단…10번째 프리미어리거

<앵커>

한국 축구 올림픽 첫 동메달의 주역, 기성용 선수가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입단을 확정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10번째 프리미어리그 진출입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스완지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과 경기 활약상을 담은 사진으로 홈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이틀 전 영국으로 출국한 기성용은 어제(24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적료는 전 소속구단 셀틱과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는데, 한국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는 사실은 분명히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가 스완지시티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600만 파운드, 우리 돈 107억 원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인 10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기성용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뛰는 것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것이라며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오늘(25일) 밤 펼쳐질 웨스트햄과 홈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볼 예정이고, 이르면 오는 28일 반슬리와 리그컵 경기를 통해 데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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