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근혜, 비박계 끌어안기…"정권 재창출 협력"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도 회동 추진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험한 싸움을 벌였던 상대 후보들과 만나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약속은 정몽준, 이재오 의원에게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인사들이 경선이 끝난 지 닷새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날선 공방을 벌였던 경선 때와 달리 덕담과 농담이 오고 갔습니다.

[선거 끝나니 화기애애하네.]

박근혜 후보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고, 비박근혜계 경선 주자들은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정권 재창출을 해야 우리가 국민이 바라는 바를 이뤄드릴 수 있으니까, 그렇게 모두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지사직으로 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조금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도와드려야 되겠죠.]

박 후보는 비박근혜계 중진인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4일) 미국에서 귀국한 정몽준 의원은 박 후보의 최근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당원으로서, 전 대표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이르면 모레 출범할 대선 기획단 단장에 친박계인 서병수 사무총장과 최경환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