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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백조 군단' 합류…"이적료 107억 원"

<앵커>

스코틀랜드 셀틱에 기성용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백조 군단' 스완지 시티로 이적합니다. 이적료가 무려 10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완지 시티가 생긴 이후로도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로도 최고 액수입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성용이 한국선수로는 10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기성용의 새로운 둥지는 웨일스 남부해안에 본거지를 둔 100년 역사의 스완지 시티입니다.

웨일스 지역에서는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팀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해인 지난 시즌 11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는 박지성이 이끈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 대 0으로 대파했던 바로 그 팀입니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 우리 돈 107억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팀 역사상 최고이자 한국 선수 최고의 이적료입니다.

기성용을 떠나보낸 셀틱 레넌 감독은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닐 레넌/셀틱 감독 : 불운하게도 재능있는 선수를 잃었습니다. 유망한 선수들을 키워 다른 구단에 파는 것이 최근 2~3년간 우리 팀의 정책이었습니다.]

스완지 시티는 연봉 조건을 비롯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 짓는 대로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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