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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전 의원 소환…'3억 수수' 집중 추궁

<앵커>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현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21일) 오전 부산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이었던 현 전 의원은 "어떤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기환/전 새누리당 의원 : 제 친구와 지인들도 공천을 신청했지만 못 받았습니다. 정실이나 금전이 개입될 수 있는 공천이 아니었습니다.]

차명 폰 사용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며 3억 수수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정동근 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을 상대로 돈이 오갔다는 지난 3월 15일 행적과 통화내역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사에서 '3억 수수 의혹'을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전 의원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세 차례 소환 조사했던 현영희 의원에 대해선 조기문 씨에게 3억 원을 건넨 혐의와 각종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르면 내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현 의원에게 영장이 청구되면 국회 체포동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KNN 김태용,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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