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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캡틴' 박지성, 개막전서 완패

<앵커>

박지성 선수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이 됐는데, 팀은 참패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전을 앞두고 올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박지성은 흰색 주장 완장을 차고 당당히 입장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이 된 것은 박지성이 처음입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징계를 당한 조이 바튼 대신 맨유 출신 박지성 선수가 새 주장이 됐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면서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도 선보였는데, 골과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루니 같은 특급 골잡이들과 뛰었던 맨유 때와는 달랐습니다.

경기도 충격적인 완패였습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반에 내리 4골을 얻어맞고 5대 0으로 크게 졌습니다.

참패를 막지 못한 박지성도 현지 언론들의 인색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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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에 첫 경기를 내줬습니다.

전반 15분 오코비에게 선제골을, 후반 22분 오파라노지에게 헤딩 추가골을 허용해 2대 0으로 졌습니다.

우리 팀은 오는 수요일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지소연을 앞세워 사상 첫 3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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