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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피서객 북적…밤사이 수도권 장맛비

<앵커>

여름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산과 들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인파로 붐볐고, 오늘(19일) 밤에는 가을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하늘에 깨끗한 강물, 강변을 따라 야영객들이 길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튜브를 잡고 강물에 몸을 담급니다.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이고 햇빛도 강하지 않겠다, 큰 파라솔 없이도 낮잠이 절로 옵니다.

지난주 내린 비에 강물이 불면서 수상 스포츠는 여전히 대목입니다.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남자는 부쩍 긴장한 모습이지만, 실수 없이 한 번에 뛰어내리면서 막바지 무더위도 함께 날려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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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덮인 산은 등산객들의 인기를 되찾았습니다.

일찌감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오랜만에 시원한 정상 바람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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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행렬이 한가한 지방 도로를 내달릴 무렵,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소나기가 지나자, 가을걷이가 시작된 농촌 풍경이 펼쳐집니다.

일조량이 유난히 많은 여름, 일찌감치 고개 숙인 벼를 베어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지방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이번 주 전국에 가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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