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 폭염 기승…밤사이 열대야

올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남부지방은 다시 폭염이 기승입니다.

내일(19일)도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계속되겠지만, 중북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에 최고 8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북부지방에는 10~50mm 정도로 적지 않겠습니다.

충청 이남지방에는 한 두 차례 소나기가 예상이 됩니다.

충청 이남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북부지방은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북한에는 최고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곳곳에 천둥·번개와 돌풍이 예상이 됩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대구가 3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중부지방에서는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