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한 소나기…남부지방 폭염

주말 동안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어서 우산을 잘 챙기셔야 겠습니다.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서,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는데요.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 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에는 최고 80 mm 가량의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와 남부 일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해 5도와 북한에는 내일(19일)까지 최고 150 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임진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쪽으로는 찬공기가 지나면서,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지겠습니다.

주말 동안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폭염특보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낮기온이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중부지방은 서울 30도를 비롯해 예년 수준의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다음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남부지방의 폭염은 점차 꺾이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