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주택 정책을 내놨습니다. 다음 달부터 2,30대 직장인이 집을 살 때 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선 40세 미만 무주택 직장인이 만기 10년 이상의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한도가 늘어납니다.
다음 달부터는 현재 소득이 아닌 향후 10년간의 평균 예상소득을 추산해 대출한도가 정해집니다.
6억 원 이상 주택을 살 때도 고정금리나 비거치식, 분할상환 요건에 해당하면 DTI한도가 최대 15% 포인트 늘어나고, 역모기지 대출은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소득이 늘지 않을 경우 가계 빚 문제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