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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에 수상한 가스냄새…한밤 대소동

<앵커>

어젯밤(16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불안한 주민들은 오늘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1시가 넘은 시간, 주민들이 가스 공사 직원에게 거칠게 항의합니다.

[가스 냄새가 나서 (배관을) 차단한 건데 그게 아니라면 오일냄새요, 그게?]

주민들은 어제 오후부터 하루 종일 가스로 추정되는 냄새에 시달렸다며 바로 옆 재건축 부지의 가스관이 터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최은범/아파트 주민 : 여기 말도 못하게 심했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그전에 여기 북아현동 폭발 사고 한번 난 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만약에 스파크라도 일어나서 가스가 폭발됐으면…]

가스공사는 민원이 폭증하자 신고 접수 10시간 만에 결국 이렇게 재건축 부지로 연결된 가스 배관을 막아버렸습니다.

가스공사는 지금으로선 단순한 기름 냄새일 가능성이 크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날이 밝는대로 정밀감식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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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 폭발물이 설치됐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군과 경찰, 소방관 등이 출동해 손님 5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절대 열지 말라'고 적힌 상자에 다이어트 식품과 화장품이 담겨 있었다며 호텔 CCTV 등을 분석해 누가 이 상자를 가져다 놓았는지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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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충남 당진시 순성면의 한 도로에서 30살 강 모 씨가 모는 승용차가 마주 오는 승합차를 들이받아 강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에 탄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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