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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문제' 직접 설명…FIFA에 실무진 급파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에 실무진을 급파했습니다. 서면 보고 대신, 직접 찾아가서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FIFA가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한 자체 조사 보고서 제출 시한은 오늘(16일)까지입니다.

서면 답변이 통상적이지만, 축구협회는 FIFA 본부를 방문해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설명이 훨씬 효과적일 거란 판단 때문입니다.

[이원재/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 : 서면을 제출했을 때와 직접 방문해서 설명하는 것은 아무래도 많이 틀릴 겁니다. 우발적으로 했던 행동들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브리핑은 김주성 사무총장이 담당합니다.

김 사무총장은 어제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떠났습니다.

조사 보고서에는 박종우 선수와의 면담 내용과 사진, 동영상 등이 담겼습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사전에 준비되지 않았고 우발적 행위었다는 걸 설명하는 게 핵심입니다.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회장을 역임했던 FIFA의 인맥을 활용해 비공식 채널로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FIFA는 우리 측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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