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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 불어나고, 하수 역류…충청 집중 호우

<앵커>

충청 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계곡물이 불어나 피서객들이 고립되고,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세찬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충남 보령에 218mm의 비가 온 것을 비롯해 홍성과 공주, 당진, 태안도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시간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충청지역에서만 주택과 상가 20여 채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충남 지역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강원지역에도 철원 동송읍에 260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홍천과 화천등지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때문에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피서객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이재민 91명이 발생했고 주택 139동이 침수된 것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집계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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