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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민주노총, 향후 정치 행보는?

<앵커>

민주노총이 진통 끝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소식, 어제 이 시간에 전해 드렸는데요, 진보진영의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분당 위기에 처한 통합 진보당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민주노총의 양성윤 부위원장께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앵커>

민주노총, 참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통합 진보당과의 결별을 선언하기까지 배경·이유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양성윤/민주노총 부위원장 : 잘 아시겠지만,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나타난 부실과 부정의 논란….]

<앵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을 제명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래도 지지를 철회했을까요?

[양성윤/민주노총 부위원장 :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거취 문제가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지지 철회가 선언적 의미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이뤄지는 건가요? 집당 탈당을 하겠다는 겁니까?

[양성윤/민주노총 부위원장 : 정당 가입과 탈당의 문제는 국민의 정치적 자유에 포함되는 영역이죠….]

<앵커>

통합진보당이 분당 위기에 놓여 있는데, 민주노총의 이번 결정은 결국 신당권파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 강기갑 대표의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그쪽하고 손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이세요?

[양성윤/민주노총 부위원장 : 혹시나 신당쪽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일체 그런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앵커>

민주노총이 이번 대선 정국에서 또 어떤 역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도 관심거리입니다. 민주통합당이라던가 안철수 교수쪽 하고도 상황에 따라서는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양성윤/민주노총 부위원장 : 그정도까지 나가는 것은 굉장히 좀 무리라고 보고요….]

<앵커>

이번에 통합진보당 사태를 계기로 해서 진보진영 전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양성윤/민주노총 부위원장 : 어쨌든 저희는 민주노총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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