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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특별법'까지 거론…모두 팔 걷어붙였다

<앵커>

'독도 세리머니'로 축구 메달을 받지 못한 뱍종우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기 위해 관련 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정치권도 가세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박종우 선수와 면담을 통해 독도 세리머니가 사전 계획된 것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음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이 내용을 강조해서 설명한 보고서를 FIFA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김주성/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 일괄되게 박종우 선수나 협회 입장에서는 단순히 우발적인 행위로 판단을 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FIFA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축구협회에 당시 상황을 해명하는 서한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축구협회는 유감을 의미하는 통상적인 외교 수사를 사과로 해석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FIFA는 가장 가벼운 경고부터 최고 수위인 박탈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는데, 대부분 벌금과 경고 처분이 내려집니다.

IOC가 FIFA의 결정을 반영해 결론을 내겠다고 한 만큼 메달 박탈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정부와 정치권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IOC의 최종 결정과 상관없이 병역 혜택이나 포상금 지급에 문제가 없도록 국내법으로 다룰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여야 정치권은 '박종우 특별법'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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