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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치게 했던 '태극전사' 본진, 오늘 귀국

<앵커>

17일 동안 밤 잠을 설치게 한 대신에 가슴 벅찬 감동을 선물해준 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오늘(14일) 개선합니다. 이미 귀국한 선수들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7일간 런던을 뜨겁게 달구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우리 선수단 본진이 오늘 돌아옵니다.

한국 리듬체조의 희망에서 세계의 샛별로 떠오른 요정 손연재,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로 '효자 종목'의 전통을 이어간 유도 대표팀 등이 본진에 포함돼 있습니다.

메달은 실패했어도 연장 혈투를 펼치며 최선을 다한 '우생순' 여자 핸드볼 팀도 길었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본진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귀국해 가족과 팬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오진혁 선수 어머니 : 아이고, 우리 아들 고생했어.]

첫 올림픽 출전에 2관왕에 오른 기보배 선수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기보배/양궁 금메달리스트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반겨주시니까 2관왕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레슬링 영웅 김현우는 개선장군처럼 자랑스럽게 손을 들고 인사했습니다.

[김현우/레슬링 금메달리스트 :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하나였기 때문에 그것만 보고서 열심히 훈련했고,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오늘 본진이 도착하면 이미 귀국한 선수들까지 모두 인천공항에 모여 해단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런던올림픽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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