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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김현우 등 금의환향…입국장 술렁

<앵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또, 퉁퉁 부은 눈으로 투혼을 발휘했던 레슬링 김현우 선수 기억하시죠? 환한 미소로 국내 팬들을 만났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양궁 대표팀의 모습이 보이자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쉬가 쉴 새 없이 터집니다.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긴장한 듯 입국장에 나온 오진혁은 어머니를 보자 그제야 환하게 웃습니다.

[오진혁 선수 어머니 : 아이고, 우리 아들 고생했어.]

첫 올림픽 출전에 금메달 2개를 따낸 기보배 선수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기보배/양궁 금메달리스트 : 말로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고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반겨주시니까 2관왕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멍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낀 레슬링 영웅 김현우가 나타나자 입국장이 술렁입니다.

[김현우/레슬링 금메달리스트 :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하나였기 때문에 그것만 보고서 열심히 훈련했고,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쓴 여자 배구 대표팀도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너무 많은 취재진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고요. 빨리 집에 가서 엄마가 김치찌개 해놨다고 해서 김치찌개 빨리 먹고 싶은 생각입니다.]

어제(12일) 귀국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축구협회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수 가족과 K리그 감독 등 축구 관계자들이 함께해 사상 첫 메달의 위업을 축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강동철·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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