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번개 뜨고, 미녀새 지고…다시 쓴 올림픽 전설

<앵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쓰여졌습니다.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태어났고 어제의 영웅이 전설로 남기도 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 최고의 스타는 '번개' 우사인 볼트였습니다.

육상 100m와 200m, 400m 계주까지 우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올림픽 메달 수를 역대 최다인 22개로 늘렸고, 중국의 쑨양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체조 도마의 양학선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최고 난도 '양학선' 기술로 '도마의 신'임을 증명했습니다.

10대 소녀들의 돌풍도 눈부셨습니다.

17살인 미국의 프랭클린은 배영 200m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국의 예스원은 16살의 나이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개인혼영 400m 등 2관왕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더글라스는 흑인 최초로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17살의 나이에 세계 체조사를 다시 썼습니다.

반면,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를 노리던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더이상 높이 날지 못했습니다.

역도의 장미란도 부상에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벨을 놓쳤습니다.

'황색탄환' 류샹은 단 하나의 허들도 넘지 못한 채 8년 만의 금메달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