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태환·양학선 돌아왔다…입국장 환호성 가득

올림픽 영웅들 금의환향

<앵커>

런던올림픽의 영웅들이 돌아왔습니다. 체조 양학선과 수영 박태환, 또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조금 전 금의환향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개선장군들의 얼굴은 환했습니다.

팬 5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박태환과 양학선이 입국장에 들어서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양학선에게 꽃다발이 전해지고, 뒤이어 어머니와의 감격적인 해후도 이뤄졌습니다.

자신만의 신기술로 체조 사상 첫 금을 따낸 양학선은 벌써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양학선/올림픽 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 정상의 자리에 올라왔잖아요. 그런데 정상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지키고 싶고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태환 주변으로는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박태환/올림픽 수영 은메달리스트 : 많이 와주실 줄 몰랐는데 정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집에 가고 싶어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펜싱대표팀도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최악의 오심 충격을 딛고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신아람은 마중나온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부터 쏟았습니다.

[신아람/올림픽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 엄마가 웃어서… 안 울려고 했는데, 엄마가 우는 바람에 저도 눈물이 났어요. 엄마랑 얘기 많이 하고 싶어요.]

동메달을 목에 건 탁구와 배드민턴 남자 대표팀도 함께 귀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김성일, 박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