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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여제' 황경선, 2연패 시동…8강 진출

<앵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여자 태권도의 황경선 선수가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경기를 마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황경선의 16강 상대는 세계랭킹 79위인 코트디부아르의 그바그비.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은 초반부터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습니다.

황경선은 수비위주로 나온 그바그비에게 공격을 하다 선취점을 뺐겼습니다.

강력한 몸통 공격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황경선은 1대 1로 맞선 3라운드에서 기습적인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황경선과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강자들은 16강전에서 이변의 희생자가 됐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황경선을 꺾은 영국의 사라 스티븐슨과 세계랭킹 1위 이집트 엘사왈리는 미국과 스웨덴 선수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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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의 희망 한순철은 리투아니아 복병 에발다스를 상대로 내일(11일) 새벽 5시 15분부터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한순철이 승리하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복싱에서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남녀 하키팀은 모두 7~8위 결정전에서 져 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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