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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킬러' 박주영, 골문 열까…활약 기대감

<앵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려면, 팀의 맏형 박주영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부담감이 엄청나겠지만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또 '일본 킬러'라는 별명처럼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은 스위스전 선제골을 제외하곤 이른바 킬러 본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병역 연기 논란 속에 어렵게 팀에 합류한 부담을 떨치지 못한 듯 마음도 몸도 무거웠습니다.

슛 감각이 좋지 않았고 공간을 만들어 내지도 못했습니다.

브라질과 4강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박주영의 부진은 우리 팀 전체의 득점력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승부입니다.

골잡이로, 팀의 맏형으로 박주영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박주영은 그동안 한·일전에서 강했습니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10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영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년 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사이타마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후반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골로 연결해 일본을 잠재웠습니다.

[박문성/SBS 축구 해설위원 : 굉장히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경기에서는 그래도 박주영 선수가 이런 부담감을 좀 털어내고 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박주영과 함께 측면 공격수 김보경의 빠른 돌파와 과감한 슈팅, 영국전 선제골의 주인공 지동원의 폭넓은 활약도 일본의 골문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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