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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푼 '철벽 수문장' 정성룡, 한일전 출격 대기

<앵커>

정성룡 골키퍼도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영국전에서 다친 어깨의 붕대를 풀고 일본전 출격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과 8강전에서 어깨를 다쳤던 정성룡이 부상 후 닷새 만에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

붕대를 감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가벼운 달리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볼캐치 연습까지 소화했습니다.

정성룡은 예선 3경기와 8강전 332분을 뛰면서 단 2골만 내줬습니다.

총 12번의 유효 슈팅 가운데 10번을 막아 83%의 높은 세이브율로 대표팀의 뒷문을 단단히 잠궜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정성룡의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 전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전에 나설) 후보는 지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큰 경기에 강한 정성룡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갈 경우 이범영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원톱에는 박주영, 일본 프로축구에서 뛰었던 김보경은 왼쪽 날개로 출격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지동원이 다시 선발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없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한·일전 단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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