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김보경? 홍명보호 필승 조합 찾아라

<앵커>

어제(6일)해드렸지만 브라질은 수비에 허점이 많습니다. 어떤 공격조합으로 그 약점을 파고 드느냐가 관건입니다.

예상 가능한 조합을 이영주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자>

예선 3경기와 8강전까지 우리팀은 측면 미드필더의 빠른 공수전환을 특징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전술의 핵심인 왼쪽 날개에 예선 3경기에서는 김보경이, 8강전에서는 지동원이 선발출전했습니다.

브라질전에서는 김보경의 기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이 빠르고 수비력이 좋은 김보경이라면 브라질의 측면공격을 봉쇄하고, 재빠르게 역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영국전에 결장해 체력도 문제 없습니다.

지동원 카드를 다시 쓸 수도 있습니다.

김보경이 컨디션 난조로 영국전에 결장했을 때, 지동원은 중거리 선제골을 포함해  양팀 최다인 5번의 슛으로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옵션은 더 다양해졌습니다.

4경기에서 한 골에 그친 박주영을 조커로 대기시키고, 지동원 원톱, 김보경 왼쪽날개 조합도 가능합니다.

허리라인은 변함이 없고, 수비라인에는 다친 김창수 대신 오재석이 다시 출전합니다.

뒷문은 이범영이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적의 조합에 승리를 향한 열정을 더한다면 맨체스터의 기적을 일궈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