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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또다른 적 '할리우드 액션' 주의보

<앵커>

현지 SBS 취재진도 잔뜩 흥분해 있습니다. 런던으로 가서 내일(8일) 경기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선영 앵커 전해주시죠.

<현지 앵커>

네, 우리 선수들 영국과의 8강전에서 패널티킥 두 개를 내줘 위기를 맞았었죠. 브라질전에서도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펠레의 후계자 네이마르는 파울을 유도하는 헐리웃 액션을 습관적으로 하는 선수입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드리블하던 네이마르가 넘어지자 주심이 온두라스의 크리산토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듭니다.

발끝이 조금 닿았을 뿐인데 과장된 행동에 주심이 현혹된 겁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리그에서도 이런 황당한 장면을 많이 연출했습니다.

발목을 부여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괴로워하는데 이 역시 연기였습니다.

장풍을 맞은 듯 혼자 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네이마르는 펠레의 후계자, 천재 공격수로 불리면서도 습관적으로 할리우드 액션을 사용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가끔은 심판에게 발각되기도 하지만 상대 수비수에게는 적잖은 부담입니다.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온두라스전에서 과장된 행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다미앙을 비롯해, 개인 돌파가 많은 브라질 선수들은 이런 행동들로 종종 부당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4강전부터는 8강전까지 쌓인 경고가 없어지기 때문에 할리우드 액션을 남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압박이 주특기인 우리 선수들에겐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협업으로 상대를 고립시키면서도 불필요한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지혜로운 경기 운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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