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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 마지막 올림픽 동메달 장식

<앵커>

육상 소식입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가 장대높이뛰기에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동메달로 장식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에서 자기 최고기록보다 51cm나 낮은 4m 55를 넘지 못했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계속 조깅을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힘차게 날아 올랐습니다.

4m 70까지는 한 번에 넘어서며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기까지 였습니다.

4m 75에서 두 번을 실패한 뒤 4m 80으로 높여 승부를 걸었습니다.

또 다시 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신바예바는 7만여 관중의 환호 속에 손을 흔들며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떠났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내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합니다.

미국의 30살 노장 제니퍼 슈어 이신바예바의 세계기록에 31cm가 모자란 4m 75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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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결승에서는 그레나다의 키라니 제임스가 조국에 사상 첫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43초 9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로 새역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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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허들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영웅 펠릭스 산체스가 8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47초 63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조국의 첫 메달을 금색을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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