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폭염이 열흘째 계속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6일) 오전에 전력비상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안전논란을 빚었던 고리 원전 1호기를 5개월 만에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2. 더위와 가뭄에 따른 녹조현상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아직 한강 생태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새누리당이 총선 공천헌금 파문에 연루된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에 현영희 의원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우리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전이 치러질 맨체스터에 입성했습니다. 축구 종주국을 넘어선 자신감으로 브라질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5. 진종오, 최영래 선수가 남자 50m 권총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습니다. 양학선 선수는 오늘 밤에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6.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9초 63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00m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볼트는 나흘 뒤 200m를 비롯해 400m와 1천600m 계주까지 대회 4관왕에 도전합니다.